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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법원, 500여 쪽 ‘안종범 수첩’ 전체 증거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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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내내 조용히 앉아 있던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습니다. 청와대 재직 시절 작성한 업무 수첩 17권 전체를 증거로 채택한다는 법원의 결정이 나온 직후입니다. 발언권을 얻은 안 전 수석은 “처음 검찰 수사 때는 대통령을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해 묵비권을 행사하려 했지만, 역사 앞에 섰다는 변호인들의 설득에 수사 과정에 성실하게 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이 수첩을 돌려주지 않아 아직 원본을 보지 […]

이성한 “최순실, 미르재단 회의 주재…큰 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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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의 주역 최순실 씨가 미르재단 설립과 운영을 직접 해왔다는 구체적인 증언이 나왔다. 차은택에게 미르재단의 책임을 떠넘겼던 최순실 측 주장과 배치되는 증언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22부(재판장 김세윤)의 심리로 20일 열린 최순실, 안종범에 대한 5차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이성한 전 이사는, 최 씨가 미르재단과 관련된 회의를 주재한 적 있느냐는 검찰의 질문에 “있었다”고 답했다. 이 전 이사는 회의에서 최 […]

‘박근혜 대포폰’ 주인은 최순실?…”특검이 수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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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리 3인방’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포폰(차명 휴대전화)’을 사용을 인정한 뒤, 이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정치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야권은 대통령의 ‘대포폰’ 사용이 ‘불법 도청’이나 ‘민간인 사찰’과 연관됐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20일 오전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MB정부 때 청와대에서 대포폰을 만들어 총리실에 줘서, 총리실에서는 그것을 민간인 사찰에 활용”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대통령부터 대포폰, 그리고 […]

국회 측, 특검자료·증인 필요 없다…신속 탄핵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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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탄핵소추위원단이 특검 수사자료를 증거로 신청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검 자체를 부인해 온 박근혜 대통령 측과의 다툼을 줄여서 탄핵심판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도다. 19일 저녁 헌법재판소에서 기자들과 만난 소추위원단은 “특검 수사 결과가 나오면 수사기록 송부촉탁을 신청한다던 방침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권성동 소추위원장은 “수사자료를 복사하고 증거인부(증거 인정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가 진행되다보면 무한정 지연될 소지가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권 위원장은 […]

이승철 “안종범, ‘미르·K재단은 靑과 무관’ 허위 증언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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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문제와 관련해 전경련 에 허위 진술을 종용해 왔다는 정황이 나왔다.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최순실·안종범 두 피의자에 대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런 정황이 담긴 메모를 공개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의 심리로 19일 열린 최순실·안종범에 대한 재판에서 이 부회장은 “지갑에 넣고 항상 가지고 다닌다”며 한 장의 쪽지를 공개했다. 푸른색 포스트잇에는 “수사팀 확대. […]

반기문, ‘위안부’ 합의 질문은 “페어하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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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위안부’ 합의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계속 따라다니면서 ‘위안부’ 문제 질문하지 마라. 그건 페어(공정)한 싸움이 아니다”라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18일 저녁, 반기문 전 총장은 대구 지역 청년들과 저녁 식사 자리를 가졌다. 취재진은 이 자리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반 전 총장의 입장을 또다시 물었다. ‘위안부’ 합의 당시, 반 전 총장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

반기문에 대처하는 정당들의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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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행보에 각 정당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실상 ‘여권 대선 주자’로 인식되고 있는 반 전 총장에 대해 18일 하루 동안 정당들이 발표한 논평을 비교했다. 반 전 총장에 대해 가장 많은 논평을 한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다. 민주당은 오전·오후 정례브리핑은 물론 추가 논평을 내면서 반 전 총장을 비판했다. 고용진 대변인은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박연차 […]

안산 지역구 박순자, 대선 주자 따라 팽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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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자 새누리당 의원을 항해 비난 여론이 쏠리고 있다. 박 의원이 지난 17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진도 팽목항 방문에 맞춰, ‘쇼’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박순자 의원(경기 안산 단원구을)은 반 전 총장의 팽목항 방문을 ‘진두지휘’했다.  반 전 총장 도착 약 30분 전, 먼저 팽목항에 나타나 “은화엄마 어딨어? 다윤엄마는?”을 연신 외쳤다. 이후 반 총장이 도착하자, […]

정호성 “대통령이 잘해보려고…공모 얘기 가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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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한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이 최 씨에게 대통령 말씀 자료, 인사 자료, 외교 문건 등 기밀 문건을 건낸 혐의를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의 심리로 18일 열린 정호성 전 비서관에 대한 1차 공판에서 정 전 비서관은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과의 공모에 대해서는 억울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정 전 비서관은 “대통령과 본인은 잘 해 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공모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최순실 태블릿PC’에 대한 검찰의 수사 결과도 공개됐다. 검찰은 ▲ 태블릿PC에 저장된 독일(2012년 7월,  2013년7월 2차례)과 제주도 위치 정보가 당시 최 씨의 동선과 일치하고, ▲ 최 씨 본인과 조카 딸의 사진 역시 해당 태블릿PC로 촬영됐다는 사실이 디지털 포렌식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호성 측은 태블릿PC에 대한 검증 요청, JTBC 심수미, 손용석 기자에 대한 증인 신청 등에 대한 입장을 유보해 둔 상태다. 앞서 지난 5일 공판에서 정 씨 변호인으로 나온 차기환 변호사는, JTBC 기자와 태블릿PC에 대한 사실 검증, 구글코리아와 애플코리아 측에 대한 사실 조회 신청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차 변호사는 오늘 재판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김지혜 기자 ilovone@gmail.com